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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도 맛있게"…CU가 밥 짓는 물 바꾼 이유
정책·산업1분 읽기
편의점 CU가 도시락과 삼각김밥의 밥맛을 지키려고 밥 짓는 물을 연수(부드러운 물)로 바꾸고, 매장에서 쓰는 스마트쿠커도 들여왔다는 소식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충북 진천 공장에서 밥 짓는 물을 연수로 바꿨습니다. 연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성분을 줄인 물입니다. 회사는 냉장 상태에서 밥이 딱딱해지는 문제를 줄이려고 이렇게 했습니다. 매장에서 데우는 방식도 새로 바꿨습니다.
숫자로 보는 핵심
- 일반 수돗물의 경도는 50~120㎎/L, 연수는 0~5㎎/L입니다.
- 진천푸드센터는 하루 약 10톤의 쌀을 쓰고, 하루 평균 약 28만 식을 만듭니다. 최대는 36만 식입니다.
- 삼각김밥이 전체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 현재 공정 자동화율은 약 15%이고, 3년 안에 30%로 올릴 계획입니다.
- 스마트쿠커는 우선 500대를 11월까지 설치하고, 내년에는 5000~1만 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왜 밥이 딱딱해질까요?
편의점 간편식은 차갑게 보관하고 배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밥 속 전분이 굳어져 밥이 딱딱해집니다. 그래서 회사는 갓 지은 밥뿐 아니라, 소비자가 실제로 먹는 순간까지 맛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또 전자레인지만으로는 치킨이나 피자의 식감을 살리기 어려워서 스마트쿠커를 도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편의점 음식이 가볍게 먹는 간식을 넘어 하루 한 끼를 책임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회사 실험에서는 냉장 10도에서 이틀 보관한 연수밥이 일반 수돗물로 지은 밥보다 덜 딱딱했습니다. 다만 스마트쿠커는 식힘 시간과 안전 문제가 남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회사도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볼 점
- 2028년까지 전자레인지를 스마트쿠커로 바꾸는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지 봐야 합니다.
-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 식히는 데 약 2분이 걸리고, 문이 잠기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고치는지 봐야 합니다.
-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과 건강한 식사 대용식 개발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용어 풀이
- BGF리테일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 CU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름입니다.
- 연수
-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성분을 줄여 부드럽게 만든 물입니다.
- 스마트쿠커
-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합친 매장용 조리 기기입니다.
- 삼각김밥
-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김밥 종류의 편의점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