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The Register
전문가의 소프트웨어가 왜행성 후보를 찾아냈다 - 너무 드문 결과라 버그라고 생각했다
우주1분 읽기
칠레의 루빈 천문대 자료를 분석하던 연구자가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 왜소행성이 될 수 있는 천체를 찾아냈습니다. 이름은 2026 ED138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센터의 매슈 홀먼이 만든 검색 프로그램이 움직이는 천체를 찾아냈습니다. 10월 13일, 프로그램은 아주 밝고 멀리 있는 천체를 발견했습니다. 천체가 밝다는 것은 아주 클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국제 기관인 소행성 센터가 발견을 확인하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천문대는 이 천체가 왜소행성으로 인정받을 좋은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태양에서 약 46천문단위(au) 떨어져 있습니다. 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입니다.
- 명왕성의 궤도는 평균 약 40au입니다.
- 지름은 약 600~1500km로 추정됩니다.
- 지름이 600km가 맞다면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작은 왜소행성이 됩니다.
- 관련 자료는 10년 치가 쌓여 있었습니다.
왜소행성이란?
국제천문연맹은 왜소행성을 태양 둘레를 도는 천체 중 스스로의 중력으로 거의 둥근 모양이 될 만큼 큰 천체라고 정했습니다. 다만 주변 궤도를 깨끗이 치우지는 못한 천체입니다. 명왕성, 에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세레스가 이런 예입니다. 왜소행성은 주변에 많은 암석과 얼음 천체가 함께 도는 곳에 있습니다.
왜 지금까지 못 찾았을까?
이 천체는 우리은하의 평면 가까이에 있는 하늘에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수십억 개의 별빛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별빛 속에서 작은 점 하나를 골라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루빈 천문대는 남반구 하늘을 계속 살피고, 수많은 빛의 점 가운데 움직이는 천체를 찾는 알고리즘을 써서 이를 찾아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발견은 태양계 바깥쪽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큰 천체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 대량의 천문 자료를 빠르게 분석하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보여 줍니다. 다만 아직 후보 단계이므로, 공식적으로 왜소행성으로 인정받기까지는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