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Ars Technica
국제적 반발 끝에 취소된 미국 지원 영아 대상 백신 임상시험
정책·산업1분 읽기
기니비사우 정부가 미국이 돈을 대고 덴마크 연구자들이 진행하려던 신생아 B형 간염 백신 임상시험을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국제적인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 시험은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기니비사우 정부 각료회의가 10월 16일에 이 연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연구의 책임자 중 한 명인 크리스틴 스타벨 벤 박사가 이메일로 이를 알렸습니다. 그 전주 월요일에는 사법경찰이 연구 기관인 반디임 헬스 프로젝트의 사무실을 급습해 백신을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벤 박사는 연구가 과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옳다고 보았기 때문에 아쉽다고 말했지만,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꼭 알아야 할 숫자와 사실
- 신생아 B형 간염 백신은 전 세계 모든 신생아에게 권장되는 접종입니다.
- 이 시험은 참가자의 절반에게 신생아 접종을 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기니비사우는 만성 B형 간염 감염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2월, 이 시험이 충분한 근거 없이 가상의 안전성 문제를 내세운다고 밝혔습니다.
왜 논란이 되었나
B형 간염 백신은 수십 년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쓰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은 아기 절반에게 출생 직후 접종을 주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에 걸리면 평생 낫지 않는 감염이 생기고, 간경변, 암,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가 이 시험을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일이 중요한 이유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예방 접종을 빼고 시험을 하는 것은 아기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구를 할 때 그 나라 정부의 허락과 윤리 기준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줍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압수된 백신이 어떻게 처리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과 덴마크 측이 이번 결정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연구 계획이 나올지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