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ZDNet Korea
[기고] 대학·공공연 R&D에 19.2조원 쓰고 기술료 수입 2800억원 그쳐
정책·산업2분 읽기
우리나라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연구에 많은 돈을 쓰지만, 특허를 팔아 번 돈은 아주 적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글쓴이는 특허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한 해 19조 2000억원을 연구개발에 씁니다. 같은 기간 기술을 팔아 번 돈(기술료)은 2780억원뿐입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IP 사업화 혁신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IP는 지식재산, 즉 특허처럼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를 법으로 보호받는 권리를 뜻합니다.
눈에 띄는 숫자
배경: 특허가 돈이 되지 않는 이유
특허는 계속 쌓이는데, 그 특허가 해외 시장이나 기업 매출로 이어지는 길은 좁습니다. 글쓴이는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어느 나라에서 어떤 특허가 이미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개발을 끝내고도 다른 회사의 특허를 침해해 상용화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대기업은 100억원을 들인 기술을 이런 이유로 쓰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구비는 국민의 세금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연구 성과가 실제 돈과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글쓴이는 특허 건수만 세는 평가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해외 특허에 더 힘을 쏟고, 핵심 시장에서 등록되는지, 표준에 쓰이는지를 보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ETRI 사례처럼 시장성이 높은 특허를 골라 키워야 실제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용어 풀이
- 기술료
- 연구 기술을 다른 회사에 빌려주거나 팔고 받는 돈입니다.
- 표준특허
- 여러 회사가 함께 쓰는 기술 규격(표준)에 들어가는 특허입니다.
- TLO
-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기술을 기업에 넘겨 사업화를 돕는 전담 조직입니다.
- ETRI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전자·통신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입니다.
- AI-IP 솔루션
- 특허 정보를 AI 학습 데이터로 가공해 연구자가 특허를 검색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 IP
- 지식재산으로, 특허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를 법으로 보호받는 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