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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는 바닷새도 시차증을 겪을 수 있다
정책·산업1분 읽기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바닷새인 맹크스 쉬어워터도 시차 피로(시차증)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이 피로 때문에 해를 보고 길을 찾는 능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과학 저널 Science에 새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북대서양을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씩 나는 맹크스 쉬어워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이 새들도 먹이를 찾아 먼 바다로 나갔다 돌아오는 동안 몸속 시계가 실제 시간과 어긋나 시차 피로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새들은 해를 나침반처럼 써서 방향을 잡기 때문에, 시차 피로는 방향 감각에도 눈에 보이는 흔적을 남깁니다.
꼭 알아둘 숫자와 사실
- 맹크스 쉬어워터는 몸집이 비둘기만 하고, 날개가 아주 깁니다.
- 이 새들은 대부분 영국과 아일랜드 주변 섬에서 번식하며, 개체의 약 절반이 웨일스에 삽니다.
- 먹이를 찾아 대서양으로 나가는 거리는 수십 킬로미터에서 1,00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를 날 수 있습니다.
새들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요?
이 새들은 먼저 냄새 등을 바탕으로 한 지도 감각으로 자기가 어디쯤 있는지 알아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 해를 나침반처럼 사용해 가야 할 방향을 정합니다. 문제는 해가 하루 동안 하늘에서 계속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아침, 낮, 저녁에 따라 해와의 상대적인 방향이 달라지므로,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려면 지금이 하루 중 몇 시쯤인지 알려 주는 정확한 시계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동물에게는 이런 생체 시계가 있지만, 맹크스 쉬어워터의 시계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이 연구는 동물도 사람처럼 시차 피로를 겪을 수 있으며, 그것이 길 찾기에 실제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새들이 길을 잃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생체 시계가 동물의 생존과 이동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 줍니다.
앞으로 무엇을 지켜볼까요?
- 시차 피로가 새들의 실제 이동 경로와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연구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다른 철새나 바닷새도 비슷한 생체 시계 문제를 겪는지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용어 풀이
- Science
- 미국에서 발행되는 유명 과학 학술지로, 이번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