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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넘게 잠겨 있던 자물쇠, CT 스캔으로 비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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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난파선 '앤 프랜시스호'에서 나온 400년 넘은 황동 자물쇠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연구진이 엑스레이 기술로 네 글자 비밀번호 'ANCE'를 찾아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1583년 웨일스 바닷가에서 난파한 영국 배 '앤 프랜시스호'의 보물 중 하나인 황동 자물쇠가 열렸습니다. 연구진은 엑스레이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 자물쇠 속을 3D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안쪽 홈의 위치와 겉에 새겨진 글자를 맞춰 비밀번호 'ANCE'를 알아냈습니다.
꼭 알아둘 숫자와 사실
- 난파 날짜: 1583년 12월 28일 저녁
- 비밀번호: 네 글자 'ANCE'
- 자물쇠를 찾은 사람: 피터 휴즈(1996년~2017년 금속탐지기로 유물 찾기)
- CT 스캔 이미지: 수천 장의 엑스선 사진을 합쳐 3D 영상 만듦
- 가능한 조합: 1000가지가 넘음
배와 자물쇠의 이야기
앤 프랜시스호는 상인이자 밀수업자였던 프랜시스 샥스턴의 배입니다. 폭풍을 만나 항로를 벗어났고, 마르감 해변 근처에서 가라앉았습니다. 난파 후 주민들이 물품을 가져갔고, 한 귀족이 압수한 목록에는 부서진 상자 세 개가 있었습니다. 이 자물쇠는 그중 한 상자를 잠그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왜 중요한가요?
연구진은 자물쇠를 직접 돌려 보면 손상될 수 있어서 CT 스캔을 썼습니다. 덕분에 유물을 망가뜨리지 않고 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뼈 같은 생물 조직을 연구하는 기술이 역사 유물에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입니다. 박물관 측은 'ANCE'가 당시 주인에게 어떤 뜻이었는지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ANCE'라는 글자가 당시 소유자에게 무슨 뜻이었는지 밝혀질지
- 웨일스 국립박물관이 자물쇠를 어떻게 전시하거나 연구할지
- 같은 기술이 다른 오래된 유물 해독에 쓰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