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Ars Technica
의사들, 뇌를 관통한 남성의 눈에서 칼을 제거하다… 현재는 회복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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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병원에서 20대 남성이 눈에 칼이 꽂힌 채 도착했습니다. 칼날이 오른쪽 눈을 지나 뇌까지 들어갔지만, 의사들이 안전하게 칼을 빼내어 그는 지금 회복된 상태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대 남성이 칼자루가 얼굴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영국 병원에 왔습니다. 칼날은 약 15mm 폭이었고, 오른쪽 눈을 완전히 관통해 뇌까지 들어갔습니다. 칼끝은 두개골 윗부분에 닿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남성은 의식이 있었고, 말도 하고 네 팔다리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의사들은 그의 뇌가 어떤 상태인지 영상으로 확인한 뒤, 긴급 뇌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수치와 사실
- 글래스고 혼수 척도 점수는 12점(E3 V4 M5)으로, 뇌 손상이 '중등도'에 해당합니다. '경도'와는 1점 차이입니다.
- 칼날 폭은 약 15mm입니다.
- 칼날은 왼쪽 전두엽과 측두엽을 지나갔지만, 뇌량과 내부 캡슐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수술 중 큰 출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오른쪽 눈은 손상이 심해 적출(제거)했습니다.
왜 이런 수술이 가능했나요?
뇌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 칼이 지나가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칼을 함부로 뽑지 않았습니다. 남성이 혼란스럽고 흥분한 상태여서 스스로 칼을 뽑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먼저 진정제를 놓고 호흡관을 넣었습니다. 이후 두개골 일부를 열어 직접 보면서, 칼을 천천히 빼는 '당겨서 확인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이 사례는 뇌를 관통한 부상이라도 빠른 판단과 신중한 수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다만 한쪽 눈은 잃었기 때문에, 이런 사고는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도 함께 알려 줍니다. 이 이야기는 의학 학술지 BMJ Case Reports에 실린 보고서를 바탕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