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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OLED 특허분쟁' LG화학-SFC, 쌍방 항소
정책·산업1분 읽기
LG화학과 SFC가 청색 OLED 특허소송 1심 결과에 대해 모두 항소했습니다. 1심에서는 SFC가 LG화학에 손해배상 80억원을 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낸 청색 OLED 특허소송에서 일부만 이겼습니다. 이후 양측이 모두 항소했습니다. 항소란 1심 판결이 틀렸다고 보고 위의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30일 특허법원에 항소심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핵심 숫자와 사실
- 1심 판결: SFC가 LG화학에 손해배상 80억원 지급
- LG화학의 1심 청구금액: 339억원
- 항소심 소가(소송으로 다투는 금액): LG화학 259억원, SFC 81억원
- SFC 2025년 영업이익: 217억원 (1심 배상액 80억원은 이의 37% 수준)
- SFC 공모 예정: 총 500만주, 희망가 주당 3만 1600~3만 6100원
사건의 배경
쟁점 특허는 LG화학의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입니다. 중수소는 수소의 한 종류이고, 이 기술은 OLED(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 소재)의 발광효율과 수명을 높이는 것입니다. 대법원은 지난 5월 이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2023년 10월 특허를 정정해서 권리 범위는 좁아졌습니다. LG화학은 2024년 12월 SFC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SFC는 소송 대상 제품이 이미 단종될 구형 모델이라 연구개발과 영업에 주는 영향은 작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LG화학의 청구금액(339억원)이 SFC의 영업이익보다 커서, 항소심 결과에 따라 배상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SFC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이 소송이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특허법원 항소심에서 손해배상액이 얼마나 바뀔지
- 법원이 요구한 손해 발생 여부와 손해액 추가 입증 결과
- SFC 코스피 상장 일정: 우리사주 청약 18일, 기관·일반 청약 18~19일
-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용어 풀이
- LG화학
- 배터리, 소재, 화학 제품을 만드는 한국의 큰 화학 회사입니다.
- SFC
- OLED에 쓰이는 유기 발광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이번 소송의 상대방입니다.
- OLED
- 전기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의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 중수소화된 화합물
- 수소 일부를 중수소로 바꾼 화학물질로, 이번 특허의 핵심 기술입니다.
- 항소
- 1심 판결에 불복해 상위 법원에 다시 판단을 요청하는 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