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TechCrunch
구글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위성이 가동 중이며 시를 쓰고 있다
우주2분 읽기
구글의 우주 데이터센터 시제품 위성 'Suncatcher'가 발사된 뒤 지구와 통신에 성공했습니다. 구글은 이 위성으로 우주에서 AI를 돌릴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구글의 시제품 우주 데이터센터 위성 Suncatcher가 이번 달 초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100개가 넘는 다른 우주선과 함께 발사되었습니다. 지금은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지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약 3주 동안 점검한 뒤, 엔지니어들은 이 위성에 미리 설치된 AI 모델 Gemma 4에게 우주에 대한 하이쿠(짧은 시)를 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핵심 숫자와 사실
- 위성에는 구글의 TPU(AI 계산용 칩) 4개가 실려 있습니다.
- 위성은 최대 1kW의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TPU는 전력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한 번에 약 20분만 켤 수 있습니다.
- 구글은 2027년에 최신 칩을 단 위성 2개를 더 발사할 계획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배경
우주에서는 방사선이 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방사선 때문에 메모리 속 값이 0과 1이 뒤바뀌는 '비트 플립'이 생기면, 일반적인 감시 도구가 알아채지 못한 채 데이터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상의 입자 가속기에서 칩을 시험했지만, 실제 우주 방사선 속에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지상 시험에서는 AI 답을 만들 때(추론)의 영향은 작고, AI를 가르칠 때(학습)는 문제가 더 클 것으로 나왔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두면 지구의 전기와 땅을 덜 쓸 수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 기술이 경제성을 가지려면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스타십을 빠르고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스페이스X에 큰 지분을 갖고 있어서 두 회사의 계획이 서로 얽혀 있습니다. 한편 알파벳 주가는 AI가 검색 광고 매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주 크게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TPU가 우주 방사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 2027년 발사될 위성 2개가 더 많은 전기를 만들고 위성끼리 레이저로 통신하는지
- 스타십 로켓이 얼마나 빨리 재사용 가능해지는지
용어 풀이
- TPU
- 구글이 AI 계산을 빠르게 하려고 만든 전용 칩입니다.
- Gemma 4
-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AI 모델입니다.
- 비트 플립
- 방사선 등으로 컴퓨터 메모리 속 값이 바뀌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