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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쿠팡이츠 수수료·배달비 부담 논란…김명규 대표 "개선하겠다"

정책·산업2분 읽기

국회 국정감사에서 쿠팡이츠의 수수료 계산 방식과 가게(입점업체) 배달비 부담이 크게 문제가 됐습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일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23일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이 쿠팡이츠의 수수료 제도를 따져 물었습니다. 가게가 자기 돈으로 할인한 금액까지 수수료 계산에 넣는 방식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김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악성 리뷰, 환불 제도, 상생 논의에 대해서는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숫자

  • 음식값 2만원에서 가게가 5000원을 할인하면, 손님은 1만5000원을 냅니다.
  • 그런데 수수료는 할인 전 가격인 2만원을 기준으로 붙습니다.
  • 중개수수료율 7.8%를 적용하면 가게가 내는 수수료는 1560원입니다.
  • 실제 결제금액 기준으로 보면 수수료율은 10.4%에 달합니다.
  • 중소기업중앙회 조사를 인용한 송재봉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거래 부담률이 27.6%라고 지적했습니다.

쉽게 이해하는 수수료 구조

배달앱은 음식점과 손님을 이어주는 대가로 중개수수료를 받습니다. 쿠팡이츠는 거래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매기는 '상생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실적이 적은 업체가 꼭 작은 가게는 아니라며, 이 제도가 실제로 가게 부담을 얼마나 줄였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업체 수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배달앱을 쓰는 가게와 손님 모두에게 영향이 큰 문제입니다. 가게가 할인해도 수수료는 더 많이 내는 구조라면, 가게는 장사를 해도 남는 돈이 줄어듭니다. 악성 리뷰나 환불 비용을 가게가 떠안는 문제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김 대표는 일부 개선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공정위의 조사 결과와 쿠팡이츠의 시정권고 대응
  • 할인 금액을 수수료 계산에서 빼는 방식으로 바뀌는지 여부
  • 상생요금제 적용 업체 수와 점주 비용 부담이 실제로 줄었는지 공개 여부
  • 쿠팡이츠가 요청받은 배달비 부담 규모 자료를 제출하는지 여부
  • 소상공인과 라이더가 함께하는 상생협의체가 실제로 만들어지는지 여부

용어 풀이

쿠팡이츠
쿠팡의 배달 앱 서비스로, 음식점과 손님을 이어주고 중개수수료를 받습니다.
중개수수료
배달앱이 주문을 연결해 준 대가로 입점업체에게 받는 돈입니다.
상생요금제
거래 실적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매기는 쿠팡이츠의 제도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이 공정하게 거래하는지 감시하고 바로잡는 정부 기관입니다.
시정권고
법을 어긴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고치라고 정부가 권하는 조치입니다.
입점업체
배달앱이나 플랫폼에 가게를 올려 주문을 받는 음식점 같은 사업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