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전자신문
“말만 하면 버스 안내 끝”… 서울시 최초 '대화형 AI 음성인식 정류장', 청량리에서 첫 운영
로보틱스1분 읽기
서울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에 서울시 최초로 말로 묻고 말로 답을 듣는 AI 음성인식 정류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버스 도착 시간과 길 안내를 말로 바로 알려주는 기계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비아이씨엔에스라는 회사가 지난 22일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에 AI 음성인식 키오스크(안내 기계)를 설치하고 실증사업(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시험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시청 가는 버스 언제 와?”라고 말하면, AI가 버스 도착 시간, 가장 빠른 길, 갈아타는 방법을 음성과 화면으로 알려줍니다. 지하철, 편의점, 약국, 관광지 같은 주변 정보도 한 번에 안내합니다.
핵심 숫자와 사실
- 설치 날짜: 지난 22일, 발표는 28일
- 지원 언어: 12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 정류장 소음: 차 소리가 80dB을 넘는 곳도 있음 (dB은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 협약: 지난 1월 동대문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첫 현장 설치
왜 이런 기계가 필요한가요?
스마트폰 앱이나 복잡한 터치 화면은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 같은 사람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말만 하면 되니 이런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정류장에서 말소리를 잘 알아듣는 것이 가장 큰 기술 과제였는데, 회사는 주변 소음은 줄이고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골라내는 '노이즈 캔슬링 빔포밍' 기술을 넣었다고 합니다.
왜 중요한가요?
버스를 기다리거나 갈아탈 때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말로 물어보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어 생활이 편해집니다. 국산 음성인식 기술이 실제 거리에서 쓰인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 여러 산업 분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 청량리역 실증에서 실제 정류장의 인식 성능과 이용 만족도가 어떻게 나오는지
- 동대문구 내 주요 버스정류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지
- 경동시장,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생활 공간으로 설치가 넓어지는지
- 다른 지자체와 산업 분야로 확대될지 여부
용어 풀이
- 비아이씨엔에스
-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만들고 이번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 키오스크
- 화면이나 음성으로 정보를 안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안내 기계입니다.
- 실증사업
- 새 기술을 실제 현장에 설치해 성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사업입니다.
- 노이즈 캔슬링 빔포밍
- 주변 소음은 줄이고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잡아내는 음향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