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The Register
GM, 다주 운전자 추적 합의금으로 소액 현금 상자를 열다
정책·산업2분 읽기
미국 자동차 회사 GM이 운전자 데이터를 동의 없이 모아 보험사에 팔았다는 혐의로, 36개 주 법무장관과 2억 2천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운전 기록을 몰래 팔아서 벌금 같은 돈을 내기로 한 사건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여러 주의 법무장관들은 GM이 운전자의 정보를 허락 없이 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GM은 이 정보를 데이터 중개업체에 팔았고, 중개업체는 이를 보험사에 넘겼습니다. 보험사는 이 정보를 보고 보험료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GM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억 2천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숫자
- 합의금: 2억 2천만 달러
- 합의한 곳: 36개 주 법무장관 (주 35곳과 워싱턴 D.C.)
- GM의 2026년 3분기 순이익: 33억 달러 중 합의금은 7% 미만
- 문제가 된 앱 안내 오류: 37만 명 넘는 운전자가 잘못된 안내를 받음
배경 설명
2024년 뉴욕타임스 보도로 GM이 'Smart Driver'(스마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 데이터를 팔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GM 자회사 OnStar의 서비스였습니다. 원래는 운전 습관을 돕기 위해 기록을 주인에게 보여주는 용도였습니다. GM은 같은 해 4월 이 프로그램을 없앴습니다. 2026년 1월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도 같은 문제로 합의했습니다. FTC 명령에 따라 GM은 운전자의 명확한 동의를 받아야 하고, 데이터 삭제와 위치 정보 수집 중단 요청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자동차가 운전자의 위치와 속도, 안전벨트 사용 여부까지 기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정보가 동의 없이 팔리면 개인의 생활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자동차 회사도 개인정보를 함부로 다루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GM은 운전 데이터 수집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합의금이 각 주에 어떻게 나뉘어 지급되는지
- GM이 약속한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실제로 얼마나 잘 지키는지
- 다른 자동차 회사도 비슷한 데이터 수집을 하고 있는지
용어 풀이
- GM
- 미국의 대형 자동차 회사로, 자동차를 만들고 판매합니다.
- OnStar
- GM의 자회사로, 차량 안전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Smart Driver
- 운전 습관 기록을 모아 보여주던 GM·OnStar의 프로그램으로, 2024년 4월 중단되었습니다.
- FTC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로,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 행위를 감시하는 정부 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