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Ars Technica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유럽은 그린란드와의 첫 해저 케이블 연결을 계획
정책·산업2분 읽기
유럽연합(EU)이 유럽과 그린란드를 바로 잇는 첫 해저 인터넷 케이블을 만들려고 합니다. 미국을 거치지 않는 새로운 통신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
EU는 '범북극 케이블(Pan-Arctic Cable)'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케이블은 유럽과 그린란드를 직접 잇고, 나중에는 캐나다로 넓혀 일본과 한국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 계획은 2026년 10월 20일 유럽집행위원회가 발표한 공동 문서에 중요한 사업으로 적혀 있습니다. 문서는 EU가 그린란드와 직접 연결되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해저 케이블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숫자와 사실
- 유럽과 아시아 사이 통신의 90% 이상이 홍해 아래 해저 케이블을 지나갑니다 (TeleGeography 자료).
- 2026년 9월, 미국·그린란드·덴마크가 안보 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 안에서 자치 지위를 유지하고, 미국의 군사 접근은 넓어집니다.
- 2026년 10월 20일, 유럽집행위원회가 관련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왜 이런 계획이 나왔나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시도를 여러 번 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전쟁을 여러 나라와 벌였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 쪽에 가까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 캐나다 사이의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또 홍해에서는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이 다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상업용 배에 미사일과 드론을 쏘았습니다. 이 때문에 홍해 아래 케이블을 지키기가 점점 위험해졌습니다.
왜 중요한가
인터넷 케이블은 우리가 쓰는 인터넷의 뼈대입니다. 유럽이 미국과 홍해를 거치지 않는 새 길을 가지면, 통신을 더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강대국들이 디지털 길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전문가 엘리자베스 브로(Elisabeth Braw)는 5년 전만 해도 상업적으로 매력이 적은 계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런 논의가 나온다는 것은 시대 흐름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유럽, 캐나다, 그린란드가 실제로 케이블 공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 캐나다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참여하게 될지
- 홍해의 전투가 케이블 안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용어 풀이
- Pan-Arctic Cable
- 유럽과 그린란드, 캐나다를 잇고 아시아까지 넓힐 수 있는 북극권 해저 인터넷 케이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