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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매파적' 금리 동결…2027년부터 회의 체계 전면 개편
정책·산업1분 읽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75%~4.00%로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높아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신호도 함께 나왔습니다.
금리를 그대로 두다
연준은 27~28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현재 수준인 3.75%~4.0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 위원 12명 중 2명은 금리를 올리자고 주장했습니다. 리사 쿡 연준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0.25%포인트 인상을 원했습니다. 리사 쿡 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22년 연준에 합류한 뒤 처음입니다.
핵심 숫자
- 기준금리 범위: 3.75%~4.00% (동결)
- 지난 9월 인상폭: 0.25%포인트
- 반대표: 위원 12명 중 2명
-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성장률 수정치: 1.8%에서 2.4%로 상향
- 4주 이동 평균 신규 실업보험 청구: 약 19만7000건 (20만 건 아래)
왜 금리를 올리고 내릴까?
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입니다.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연준은 금리를 올려 돈 쓰기를 줄이려고 합니다. 반대로 경제가 나빠지면 금리를 낮춰 소비와 투자를 늘리려고 합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률을 2% 목표에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봅니다.
왜 중요할까?
연준의 결정은 대출 이자, 주식 시장, 기업 투자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에는 물가가 여전히 높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영향이 있었는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은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12월 FOMC에서 금리를 실제로 올릴지 여부
- 선물 시장은 추가 인상을 예상하며 2027년에도 한두 차례 인상을 반영 중
- 2027년 회의 방식 변경: 연간 8번 회의 중 1번은 금리를 정하지 않고 전략에만 집중
- 워시 의장의 미래 금리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사용 여부. 그는 극단적 위기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고 밝힘
용어 풀이
- 연방준비제도(연준)
-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금리와 통화 정책을 정하는 기관입니다.
- FOMC
- 연준 안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공개시장위원회라고도 합니다.
- 포워드 가이던스
- 중앙은행이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 실업보험 청구
-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건수로,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