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The Register
미국 항공교통관제, 21세기에 진입하며 플로피 디스크 사용 중단 착수
정책·산업2분 읽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1980년대부터 쓰던 낡은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을 새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관제 시설 곳곳에서는 플로피 디스크를 쓰는 컴퓨터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국 400곳이 넘는 시설에서 쓰이던 낡은 시스템 4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 시스템들은 198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대신 'E-IDS'라는 새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E-IDS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화면으로 모아, 관제사가 비행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경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낡은 시스템 4개를 E-IDS로 교체합니다.
- 낡은 시스템은 400곳이 넘는 시설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 처음 적용할 곳은 애틀랜틱시티, 내슈빌, 뉴욕주 로체스터 공항과 애틀랜타, 솔트레이크시티의 데이터 처리 센터 등 5곳입니다.
- 2028년 말까지 435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 2024년 정부 감사 기관은 138개 관제 시스템 중 51개가 부품과 예산 부족으로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배경 설명
미국의 항공 관제 시스템은 오래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한 직원이 실수로 파일 하나를 지웠고, 그 때문에 미국 국내선 출발이 잠시 전국적으로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파일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공지(NOTAM)를 다루는 시스템에 있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이 시스템을 3년 안에 고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번 2028년 목표가 그 계획과 맞닿아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비행기가 안전하게 뜨고 내리려면 관제 정보가 정확하고 빨라야 합니다. 낡은 장비는 부품을 구하기 어렵고 고장 위험도 큽니다. 그래서 이번 교체는 항공 안전과 직결됩니다. 다만 필요한 돈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전체 현대화가 계획대로 끝날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의회가 'Modern Skies Act'를 통과시켜 300억 달러를 마련할지 여부
- 2028년까지 435곳 설치 목표를 실제로 지킬 수 있을지 여부
- 시범 적용한 5곳에서 새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여부
용어 풀이
- FAA
- 미국 연방항공청. 미국의 항공 안전과 항공 교통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입니다.
- E-IDS
- Enterprise Information Display System. 흩어진 관제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화면으로 모은 새 시스템입니다.
- NOTAM
- 항공 고시. 비행사와 관제사에게 활주로 폐쇄, 위험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는 공지입니다.
- Modern Skies Act
- 항공 관제 현대화에 필요한 300억 달러를 요청하는 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