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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기관 직원 4만여 명의 기록 유출
보안2분 읽기
해커들이 미국 국토안보부(DHS) 직원 4만 명이 넘는 개인 정보를 훔쳤습니다. 이 자료는 유출 자료를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해커들이 미국 국토안보부의 시스템에 침입해 직원 4만 명이 넘는 개인 정보를 빼냈습니다. 10월 28일, 유출 자료를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 'Distributed Denial of Secrets'는 이 민감한 자료를 '말기 평화부(Department of Peace)'라는 해커 집단에게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에는 이름, 직책, 전화번호, 이메일, 사무실 주소가 들어 있습니다. ICE, CBP, HSI, CISA 같은 여러 기관의 직원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직원 기록 4만 건 이상이 유출되었습니다.
- 약 2만 1천 건은 공항과 국경 검문소에서 일하는 CBP 직원의 기록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 약 1만 건은 ICE와 HSI 직원의 기록입니다.
- 약 1천 건은 CISA 직원의 기록입니다.
-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일부 직원의 이름을 확인해 자료의 일부가 실제 정보임을 확인했습니다.
해커는 어디서 자료를 가져갔나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해커들은 단일 로그인 시스템인 Okta에서 자료를 가져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 시스템으로 여러 기관의 직원과 계약자가 중앙 네트워크에 로그인하도록 합니다. 이 시스템에는 IT 기록과 로그인 기록도 있어서, 각 사람이 어떤 내부 시스템과 앱에 접근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AFP에 따르면 이 집단은 'Icepick'이라는 도구도 만들었습니다. 이 도구로 직원 이름, 사무실, 맡은 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유출로 여러 국토안보부 기관 안에서 누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드러났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정보가 공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미국 정부를 노린 자료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같은 집단이 올해 국토안보부를 노린 유출을 두 번째로 일으킨 사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국토안보부가 침해 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해결 방법을 공개할지 여부
- 'Department of Peace' 집단이 직원 정보를 더 공개할지 여부
- 공격 이후 Okta 로그인 시스템을 어떻게 보호할지 여부
용어 풀이
- Okta
- 여러 시스템에 한 번의 로그인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는 단일 로그인(single sign-on) 서비스입니다.
- Distributed Denial of Secrets
- 유출된 자료를 모아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 CBP
-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으로, 공항과 국경 검문소에서 일하는 기관입니다.
- ICE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으로, 이민법 집행을 맡은 기관입니다.
- CISA
-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으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나라의 중요한 시설을 지키는 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