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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MO, FX 자동매매 서버 해킹…모든 이용자에 5000엔 위로금
보안2분 읽기
일본 인터넷 기업 GMO인터넷그룹의 FX 자동매매 서버가 해킹당해, 이용자들의 계좌에서 부정 거래 피해가 났습니다. 회사는 모든 이용자에게 위로금을 주기로 했고, 일본 정부에는 적극적인 사이버 방어를 요청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GMO인터넷그룹이 운영하는 자동매매 서비스 서버가 해킹됐습니다. 이 서버에 저장돼 있던 거래 계좌의 로그인 정보가 밖으로 새어 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의 계좌에서 다른 사람이 몰래 거래하는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정부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긴급히 요청했습니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공격에 쓰이는 서버에 들어가 악성 프로그램을 멈추거나 지우는 조치를 말합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해킹된 서비스 이용자는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내외 70곳이 넘는 증권사와 FX업체 계좌에서 부정 거래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 히로시마의 60대 회사원은 84초 만에 약 240만 엔(약 2033만 원)을 잃었습니다.
- 전 이용자에게 5000엔(약 4만 2350원)의 위로금을 주고, 희망자에게는 대체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합니다.
- 보상 신청 방법은 11월 6일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FX 자동매매란?
FX는 외환증거금거래로, 나라마다 다른 돈을 사고파는 투자입니다. 자동매매는 프로그램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대신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투자자가 가상사설서버(VPS)를 빌려 증권사와 FX업체 계좌로 자동매매를 하도록 돕는 서비스였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개인이 맡긴 돈과 계좌 정보를 지키지 못하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해커는 돈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개하고 랜섬웨어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GMO는 돈을 줘도 정보가 지워지거나 악용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회사는 민간 기업 혼자서는 국경을 넘는 사이버 범죄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요 기반시설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때만 이 제도를 쓸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적용 여부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적용할지 여부
- 11월 6일까지 발표될 보상 신청 방법
- 증권사와 FX업체 자료를 모아 전체 피해액이 얼마로 집계될지
- 경찰 수사 결과와 공격자 정체
용어 풀이
- GMO인터넷그룹
- 인터넷 서비스와 도메인, 서버 등을 운영하는 일본의 기업 그룹입니다.
- 가상사설서버(VPS)
- 하나의 큰 서버를 나눠 쓰는 것처럼, 개인이 빌려 쓰는 가상의 서버입니다.
- 랜섬웨어
- 파일이나 시스템을 잠가 놓고 풀어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 능동적 사이버 방어
- 공격에 쓰이는 외부 서버에 들어가 악성 프로그램을 멈추거나 삭제하는 정부 조치입니다.
- 악성 프로그램
- 컴퓨터나 서버에 몰래 들어가 피해를 주는 나쁜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