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Ars Technica
살을 파먹는 나사구더기가 반려동물을 덮치다: 이번 주 개 4마리와 고양이 1마리 피해
정책·산업1분 읽기
남부 국경 근처에서 살 속을 파먹는 나방 유충, 즉 '나사 구더기(뉴월드 나사충)'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애완동물 4마리가 공격받았고, 감염 지역이 애리조나주까지 늘어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번 주에 뉴월드 나사충(New World Screwworm, NWS) 감염이 세 번째 주인 애리조나로 번졌습니다. 이미 뉴멕시코와 텍사스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해충은 6월에 다시 미국으로 들어온 뒤로 동물 74마리에게서 확인되었습니다. 파리가 상처나 젖은 구멍에 알을 수백 개씩 낳으면, 알에서 나온 구더기가 살을 먹고 자랍니다.
주요 숫자
- 미국에서 확인된 동물 감염 사례: 74건
- 감염이 확인된 주: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3개 주)
- 멕시코에서 확인된 사람 감염 사례: 806건
- 멕시코에서 감염으로 숨진 사람: 9명
왜 다시 돌아왔나요?
1960년대에는 불임 수컷 파리를 하늘에서 뿌려 이 해충을 미국에서 없앴습니다. 불임 파리는 짝짓기를 해도 새끼를 낳지 못합니다. 이후 파나마와 콜롬비아 국경의 다리엔 갭(Darién Gap)이라는 지역이 생물학적 방벽 역할을 해서 수년간 막아 왔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이 방벽이 뚫렸고, 파리는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이 해충은 가축 산업에 큰 피해를 주지만, 야생동물과 반려동물, 드물게는 사람에게도 심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할로윈처럼 사람들이 밖에 나가는 시기에도 이런 위험이 있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상처를 자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감염이 다른 주로 더 번지는지
- 미국에서 감염 동물 수가 계속 늘어나는지
- 불임 파리를 이용한 방제가 다시 시작되는지
용어 풀이
- Darién Gap
- 파나마와 콜롬비아 사이의 정글 지역으로, 해충이 북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주던 자연 방벽이 있던 곳입니다.
- 불임 파리
- 방사선 등으로 생식 능력을 없앤 수컷 파리로, 풀어 놓으면 암컷이 새끼를 낳지 못해 해충 수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