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Ars Technica
바이낸스 "수십억 달러 암호화폐를 훔친 해커들, 몇 달간 강도 행각을 계획했다"
보안1분 읽기
바이낸스(Binance)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코인을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해커들이 몇 달 동안 준비했고, 속임수와 새로운 악성코드를 함께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바이낸스는 화요일에 해커들이 여러 달 동안 준비한 뒤 대규모 도난을 저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커들은 가짜 채용 면접, 조작된 프로그램 다운로드, 직원 컴퓨터 해킹 등 여러 방법을 섞어 썼습니다. FBI와 보안 회사 TRM Security는 이 사건을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숫자
- 처음 노린 금액은 63억 4천만 달러(약 6.34 billion dollars)입니다.
- 바이낸스는 이 가운데 28억 5천만 달러를 동결하거나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금액은 암호화폐 도난 사건 중 목표 금액이 가장 큰 기록입니다.
- 해커들은 6월 이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목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뚫렸나요?
바이낸스는 6월에 한 엔지니어가 변조된 Homebrew(맥 컴퓨터용 프로그램 설치 도구)를 내려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5월에 이미 관련 사건을 보고받았지만, 보안팀은 해커들이 엔지니어와 동료들의 역할 정보를 얻은 뒤에야 감염된 노트북을 찾아냈습니다. 해커들은 결국 엔지니어의 노트북을 장악해 여러 지갑에서 자산을 빼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이 사건은 거래소가 얼마나 정교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사람을 속이는 방법과 새로운 악성코드가 함께 쓰이면, 아무리 큰 회사라도 막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바이낸스는 손실을 메우기 위한 자금을 따로 마련했다고 밝혔고,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 페이지도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바이낸스가 얼마나 많은 자금을 되찾을 수 있을지
- FBI와 수사 기관이 북한 연관성을 어떻게 밝힐지
- 바이낸스가 직원 보안과 내부 도구 보호를 어떻게 강화할지
용어 풀이
- Binance
- 전 세계 이용자가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코인을 사고팔 수 있게 해 줍니다.
- Homebrew
- 맥 컴퓨터에 여러 프로그램을 쉽게 설치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 Proof of Reserves
- 거래소가 고객 자산만큼 실제 코인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 주는 증명 자료입니다.
- TRM Security
-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고 범죄를 조사하는 보안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