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The Verge
방치된 Popcorn Time 앱, 좀비 군단 방지를 위해 비활성화해야 했다
보안2분 읽기
버려진 스트리밍 앱 'Popcorn Time'의 한 변형판이 수백만 기기에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보안 연구팀이 이 기기들이 해커의 '좀비 군대'가 되지 않도록 업데이트 기능을 대신 끄는 조치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보안 회사 Eye Security의 연구팀은 'Time4Popcorn'이라는 Popcorn Time 변형판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기기 곳곳에서 여전히 실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사라진 웹 주소로 연결하고, 암호화되지 않은 HTTP 방식을 쓰며, 오래되고 취약한 Chrome 브라우저를 함께 돌리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점을 이용하면 해커가 아무 소프트웨어든 최고 권한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사라진 주소 하나를 직접 등록하고,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스스로 꺼지도록 지시하는 업데이트를 보냈습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Eye Security는 3월까지 200만 건이 넘는 업데이트를 내려받게 했습니다.
- 영향을 받은 기기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윈도우에서는 업데이트가 서비스를 멈추고 비활성화하며, 파일은 지우지 않습니다.
- 3월에 업데이트 전송을 멈추고, 사용하던 주소를 웹 보안 비영리단체 Shadowserver Foundation에 넘겼습니다.
- 안드로이드 기기는 설치 전에 사용자가 직접 동의해야 하므로 이번 조치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Popcorn Time이란
Popcorn Time은 토렌트로 영화와 드라마를 바로 볼 수 있게 해 주는 쉬운 앱이었습니다. 저작권 단체 MPAA가 특히 싫어한 앱이었고, 개발은 몇 년 전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설치된 기기들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버려진 앱도 기기 안에서 계속 돌면 큰 위험이 됩니다. 해커가 주소 하나만 차지해도 수많은 기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봇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은 오래된 프로그램을 방치하면 생기는 보안 문제를 잘 보여 줍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안드로이드 기기에 남은 Time4Popcorn 프로그램이 어떻게 처리될지
- 사용자가 이 앱을 직접 지우도록 안내가 나오는지
- 비슷하게 버려진 프로그램이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는지
용어 풀이
- Popcorn Time
- 토렌트로 영화와 드라마를 쉽게 볼 수 있게 해 준 앱으로, 개발이 멈춘 상태입니다.
- Eye Security
- 기업과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알려 주는 보안 회사입니다.
- 봇넷
- 해커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감염된 기기들의 연결망입니다.
- Shadowserver Foundation
- 인터넷 보안 위협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 MPAA
- 미국 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저작권 침해에 맞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