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ZDNet Korea
中지린OLED, LG화학 특허 무효심판 청구
반도체1분 읽기
중국 OLED 재료 회사 지린OLED가 LG화학의 OLED 특허가 틀렸다고 주장하며 한국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냈습니다. 중국 업체가 LG화학 OLED 특허를 상대로 이런 심판을 청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중국 OLED 재료 업체 지린OLED의 자회사가 작년 11월 한국 특허심판원에 LG화학의 '356 특허'를 무효로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0월 하순 양쪽에 구술심리 날짜를 알리는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구술심리는 양쪽이 법정처럼 말로 주장을 펼치는 자리입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356 특허': 2013년 출원, 2015년 등록
- 지린OLED 올해 1~9월 매출: 6억 599만 위안(약 1238억원), 전년 대비 55.8% 증가
- 지린OLED 올해 1~9월 순이익: 1억 8242만 위안(약 373억원), 전년 대비 1억 5106만 위안(약 309억원) 증가
알아두면 좋은 배경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얇은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이 특허는 전자주입층, 전자수송층, 정공주입층, 정공수송층, 발광층 호스트 등 OLED 안의 여러 층에 쓰이는 재료 기술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특허무효심판은 특허를 가진 쪽이 경쟁사를 고소하거나 경고한 뒤, 상대가 맞대응으로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여러 회사와 특허 분쟁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지린OLED는 LG화학의 특허가 자기 회사의 사업 확장을 막는다고 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이 OLED 재료를 자국에서 만들려고 하면서 중국 재료 업체의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심판 결과에 따라 OLED 재료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볼 점
- 특허심판원이 구술심리를 열고 '356 특허'를 무효로 볼지 판단하는지
- LG화학이나 다른 회사가 이에 맞서 소송이나 경고를 하는지
- 중국 OLED 재료 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지
용어 풀이
- 지린OLED
- 중국의 OLED 재료 회사로, 전자주입층 재료와 RGB 프라임 등을 만듭니다.
- LG화학
- 배터리 소재와 OLED 재료 등을 만드는 한국 화학 회사입니다.
- 특허심판원
- 특허가 맞는지 따지고 무효 여부를 판단하는 한국의 기관입니다.
- OLED
-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 발광층 호스트
- OLED에서 빛을 내는 물질을 담아 두는 바탕 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