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전자신문
美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AI 데이터센터 건설 제동 우려
정책·산업2분 읽기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기면서, 주지사들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막거나 까다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는 AI를 돌리는 큰 컴퓨터 건물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많이 지어지는 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에 뽑혔습니다. 이들은 새 데이터센터 개발을 멈추거나 규제를 강하게 하겠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래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요 숫자와 사실
- 텍사스에서는 30여 년 만에 민주당 주지사가 뽑혔습니다. 새 주지사는 데이터센터 신규 개발 승인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2028년 가동 예정인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30%가 텍사스에 몰려 있습니다.
- GLJ리서치는 텍사스에서 약 13기가와트(GW)의 데이터센터 계획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습니다.
- 전기는 확보했지만 환경 허가를 못 받은 사업은 12~18개월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블룸버그통신 분석으로는 미국 신규 AI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의 최대 절반이 규제 강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규제가 나오나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아주 많이 씁니다. 그래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물을 많이 써서 물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일도 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오르고 허가가 늦어지면, AI 인프라를 키우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AI 칩과 메모리, 냉각 설비를 만드는 회사들의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모든 사업이 멈추지는 않고, 비용과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는 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새 주지사들이 실제로 어떤 규제를 내놓는지
- 환경 허가를 받지 못한 사업이 얼마나 늦어지는지
- 초기 단계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는지, 취소되는지
-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의 수요가 어떻게 변하는지
용어 풀이
- 데이터센터
- 서버 컴퓨터를 모아 두고 인터넷과 AI 서비스를 돌리는 큰 건물입니다.
- 엔비디아
- AI 연산에 쓰이는 고성능 칩(AI 가속기)을 만드는 미국 반도체 회사입니다.
- 세미애널리시스
-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시장을 분석하는 시장조사업체입니다.
- GLJ리서치
- 에너지와 자원 산업을 분석하는 리서치 회사입니다.
- 제프리스
- 기업 투자와 금융 서비스를 하는 미국 투자은행입니다.
- 기가와트(GW)
- 전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GW는 발전소 한 대 규모의 전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