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전자신문
금융권 해킹 보험사로 확산…SW·여행업계도 침해사고 잇따라
보안1분 읽기
미래에셋생명 등 금융권과 보험사, 소프트웨어 업체, 여행 플랫폼에서 해킹 같은 침해사고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미 피해를 본 기업에서는 추가 유출도 드러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래에셋생명은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한 신호를 발견하고 금융감독원 등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보험업계에서 처음 나온 침해사고다. 더존비즈온, 여행 플랫폼 놀(NOL)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났다. KB국민은행은 기존 피해자 외에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요 숫자와 사실
- 미래에셋생명: 공격자가 약 41개 파일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KB국민은행: 기존 119명에 2091명이 추가되어 전체 피해자는 2210명이 됐다.
-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유출 가능성만 있어도 일정 요건에 따라 72시간 안에 알려야 하며, 중대한 유출에는 최대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왜 신고가 늘었을까
기업들이 사고를 숨기지 않고 스스로 알리는 일이 늘었다. 이는 지난 9월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이 강해지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관리·감독 책임을 더 많이 지게 됐다.
왜 중요한가
금융사와 여행 서비스는 많은 사람의 개인정보를 다룬다. 한 번 새어 나가면 피해가 여러 사람에게 퍼질 수 있다. 사고가 한 곳에서 여러 곳으로 번지는 모습이라 전체 보안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미래에셋생명의 실제 유출 대상과 항목이 무엇인지
- 더존비즈온 사고를 조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
- 놀유니버스가 확인 중인 국내 숙소 예약 고객 피해 규모
용어 풀이
- 침해사고
- 해커 등 외부인이 허락 없이 시스템에 들어와 피해를 일으키는 사고를 말한다.
- 미래에셋생명
- 보험 상품을 파는 보험회사다.
- 더존비즈온
- 기업이 회계·업무에 쓰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다.
- 놀(NOL)
- 여행과 여가를 함께 다루는 플랫폼 서비스다. 운영사는 놀유니버스다.
- 개인정보 보호법
- 사람의 이름,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정한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