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 ZDNet Korea
셀렉트스타, AI 모델 자동 선택 기술 공개…비용 28% 절감
AI2분 읽기
국내 AI 기업 셀렉트스타가 질문에 맞는 AI 모델을 골라주는 '다비'를 공개했습니다. 자체 실험에서 비용은 약 28% 줄고 정답률은 조금 올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셀렉트스타는 AI 판단에 특화된 모델 '다비'를 선보였습니다. 다비는 질문의 어려움을 먼저 살핀 뒤, 알맞은 AI 모델을 골라 줍니다. 또 AI가 쓴 답변이 괜찮은지 평가하고, AI 에이전트(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 프로그램)가 작업을 잘 해낼지도 예측합니다.
왜 모델을 골라야 할까요?
보통 AI 서비스는 정해 둔 모델 하나로 모든 질문에 답합니다. 쉬운 질문에 성능이 좋은 모델을 쓰면 돈이 낭비됩니다. 반대로 어려운 문제를 성능이 낮은 모델에 맡기면 틀릴 수 있습니다. 다비는 쉬운 질문은 가벼운 모델에, 어려운 질문은 강한 모델에 보내는 '모델 라우팅' 방식을 씁니다.
주요 숫자
- AI 판단 시험 '제브벤치' 231문항: 다비 89.2%, 제브 86.6% (2.6%포인트 차이)
- 복잡한 조건을 따져야 하는 고난도 문제: 다비 77.5%, 제브 73.0% (4.5%포인트 차이)
- 한국어 답변 평가: 다비 72.5%, 제브 66.8% (5.7%포인트 차이)
- 한국어 고난도 질문 174개를 5번 반복해 총 870건 평가
- 정답률: 다비가 모델을 고른 경우 71.1%(619건), 가장 높은 성능의 모델만 쓴 경우 70.3%(612건)
왜 중요한가요?
AI를 많이 쓸수록 비용이 커집니다. 모든 질문에 가장 비싼 모델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보여 준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다만 셀렉트스타가 직접 한 실험이고, 한국어 고난도 질문에만 해당합니다. 다비를 호출하는 비용도 계산에 빠져 있어서, 실제 서비스에서도 같은 효과가 날지는 더 확인해야 합니다. 셀렉트스타는 "비용 절감은 정확도를 유지할 때만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11월부터 자체 AI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 이밸'에 다비를 적용할 예정
- 개발자용 모델 라우팅 플러그인을 아파치 라이선스 2.0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쓰고 고칠 수 있음
- 실제 기업 서비스에서도 비용이 줄고 정확도가 유지되는지 검증 필요
용어 풀이
- 셀렉트스타
- AI 모델을 고르고 평가하는 기술을 만드는 국내 AI 기업입니다.
- 다비
- 질문을 분석해 알맞은 AI 모델을 고르고 답변을 평가하는 셀렉트스타의 AI 판단 모델입니다.
- 모델 라우팅
- 질문의 어려움에 따라 쉬운 질문은 가벼운 AI 모델에, 어려운 질문은 강한 AI 모델에 보내는 방식입니다.
- AI 에이전트
- 사람이 시키는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처리하는 AI 프로그램입니다.
- 제브
- 타입세이프AI가 개발한 판단 AI 모델로, 다비와 성능을 비교한 상대입니다.
- 아파치 라이선스 2.0
- 누구나 소스코드를 보고, 고치고, 상업적으로 쓸 수 있게 허용하는 오픈소스 이용 규칙입니다.